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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영장발부 논란` 한서희-신동욱 설전에 누리꾼 ”둘 다 똑같아” 비판
입력 2018-08-09 16:58 
신동욱, 한서희. 사진 | 신동욱, 한서희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워마드 영장발부 논란을 놓고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종일 핑퐁 설전을 벌이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 8일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외에 체류하는 극단적 남성 혐오 표방 커뮤니티 워마드(WOMAD) 운영진 A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서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잡으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워마드 위해 빵 한번 더 가겠다 이거다”라는 글을 올려 워마드를 옹호하고, 영장발부에 반발했다.
그러자 신동욱 총재는 트위터에 워마드의 운영자 체포 영장 발부 논란, 한서희 씨가 워마드면 나는 일베 보안관 꼴이다. 한서희 씨를 긴급 체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신동욱 총재는 워마드는 "인간의 금도를 넘어선 꼴이지만 일베는 스스로 방지하는 꼴이다. 영혼살인 방조죄 꼴이고 인격살인 은닉죄 꼴이다. 워마드 사이트 폐쇄하고 운영자 구속 지지한다”라고 워마드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서희는 신동욱 총재가 글과 함께 게재한 총 쏘는 포즈의 사진을 언급하며 아저씨 누구신데요. 뚜두뚜두 추는 중?”이라며 조롱했고 신동욱 총재는 한서희를 박근혜 무죄석방 아이스버킷 챌린지 34번째 참가자로 지목하며 엉뚱한 방향으로 공방을 이어갔다.
신동욱 총재는 트위터에 서희씨 우리는 동업자 꼴이고 장군에 멍군 받은 꼴이다”라고 운을 뗐다. "저는 유튜브 썰tv에서 ‘신동욱의 정치썰을 진행하는 박근혜 대통령 제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박근혜 무죄석방 릴레이 아이스버킷 34번째 참가자로 지명합니다. 함께 해주시면 영광입니다”라는 뜬금없는 제안을 했다.
한서희와 신동욱 총재의 설전에 누리꾼들은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둘의 공방은 단지 관심 끌기 용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둘 다 똑 같다"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관종(관심종자)끼리는 통하냐”, 둘 다 똑같다. 그만해라”, 따로 만나라. 인터넷에 글 쓸 시간에”, 그만해라 지겹다”, "적당히 하세요,"그냥 둘 다 인기 끌고 싶어하는 관종 같다. 사건엔 별 관심 없어 보인다”, 이러다 친해질 듯”, 웬 아이스 버킷 챌린지? 새롭게 관심을 끄네”, 갑자기 분위기 아이스 버킷 챌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신경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신동욱 총재의 지목에 한서희가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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