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부고속도로 화물차 교통사고…1명 사망
입력 2018-08-09 15:1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부고속도로에서 1t 트럭이 7.5t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9일 오전 6시께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잠원나들목 인근에서 1t 트럭이 정차해 있던 7.5t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A(63)씨가 의식을 잃은 채로 차량 내에 갇혔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A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7.5t 트럭 운전자인 40대 남성 B씨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B씨가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긴 사실을 파악하고 4차로 중 2차로에 7.5t 트럭을 정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B씨 트럭을 미처 보지 못하고 뒤에서 들이받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2, 3차로가 통제돼 한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1t 트럭이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봤을 때 A씨가 졸음운전을 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B씨도 도로에 정차한 과실이 있으나 피해 차량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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