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180조 원 투자·4만 명 채용"…AI·5G·바이오·전장부품에 주력
입력 2018-08-09 10:01  | 수정 2018-08-09 11:44
【 앵커멘트 】
삼성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180조 원을 투자하고, 4만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일 그룹으로는 역대 최대 투자 계획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180조 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130조 원을 국내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력 투자 분야는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꼽은 인공지능과 5G, 바이오, 반도체 중심 전장부품입니다.」

특히 주력인 반도체는 평택캠퍼스를 포함해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단일 그룹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삼성 측은 이번 투자로 70만 명에 달하는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또, 4만 명을 직접 채용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웅 / 삼성전자 상무
- "경제활성화와 미래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삼성이 가장 잘할 수 있고 효과 면에서 검증된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실행하겠습니다."

경제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6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는 만큼, 삼성의 자금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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