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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워마드 운영자 대신 날 잡아가라”
입력 2018-08-09 08:23  | 수정 2018-08-09 14:01
한서희가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사진=한서희 SNS 영상 정지화면


한서희가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뉴스를 접하자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서희는 9일 사회관계망(SNS)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를 족치려면 나를 대신 잡아가라. 워마드 이용자들을 위해 명예롭게 감방을 한 번 더 가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SBS는 8일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를 받는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보도했다. 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인물 신원이 특정될 정도의 수사 진전이 있었다는 얘기다.

‘워마드 기능을 인터넷에 구현하는 서버는 미국에 존재한다고 전해진다. 대한민국 경찰청은 조사와 범죄인 인도 등에 있어 미국 당국과 공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미국 수사 협력뿐 아니라 ‘워마드 운영자 도주를 막기 위한 국제형사경찰기구 차원의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고등법원은 2017년 9월 20일 한서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과 추징금 87만 원을 골자로 하는 판결을 내렸다. 상고를 포기하여 형이 확정됐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은 한서희의 대마·LSD 매수·사용·흡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심 판결문에서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대마를 재차 사들였다”라고 꾸짖기도 했다.

한서희는 2013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했으나 TOP10 직전 떨어졌다. 이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및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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