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play
가수 이효리가 8일 개봉한 영화 '공작'에 특별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효리는 영화 '공작'의 후반부에서 남한의 인기 가수 이효리와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만나 광고를 찍는 장면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효리가 북한 무용수 조명애와 함께 촬영한 휴대폰 광고를 재연한 장면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이 장면도 실화를 기반으로 가공했습니다.
당시 광고는 남북 교류 기념 사업의 의미를 지녔으며 만남,화합,재회,희망 시리즈로 구성됐습니다.
따라서 휴대폰 광고였지만 휴대폰 제품 홍보 보다 남북 관계를 표현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앞서 '공작'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은 이효리 섭외를 위해 직접 자필 편지까지 쓰며 이효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북한의 핵 개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입한 남한의 첩보원과 그를 둘러싼 남북 권력층 간의 첩보전을 그린 영화로 8일 개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