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솔투로, 中 상해대 이머징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08-08 13:53 

정부 지정 기술거래기관 솔투로(대표 박양수)와 중국 상해대학교가 설립한 이머징산업연구원이 '한중 간 산학연기술 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올 하반기 동안 미리 선별된 5건의 기술에 관해 수시로 워크샵을 개최하며 중국 기업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 대상 기업 중에는 세계 2위의 철강 생산력을 보유한 바오우 그룹도 포함돼 있다.
솔투로는 2016년부터 매년 한중기술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으로의 기술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대학과 출연(연)이 배출한 기술 중 유망 기술을 선별해 테크파인딩이라는 자체 개발 온라인기술거래플랫폼에 게재하고, 국문뿐 아니라 중문과 영문으로도 볼 수 있게 했다.
박양수 솔투로 대표는 "한국이 연구개발 투자 부문 세계 5위에 올랐지만, 투자 비용에 비해 사업화 성과가 적은 것이 고질적인 문제"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협력으로 국내 기술이 한중 산학연 협력을 토대로 광대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장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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