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3위…애플은 1위
입력 2018-08-08 07:44 

삼성전자가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핏비트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90만대를 출하해 10.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 분기(10.8%)와 작년 동기(12.7%)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로,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밀렸다.
대신 2위 자리는 핏비트가 차지했다.

핏비트는 2분기 13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출하해 15.2%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2분기 스마트워치 38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44.4%로 1위를 유지했지만 전 분기(60.2%)나 작년 동기(50.9%)에 비해서는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이들 세 업체 외에는 가민(8.2%), 화웨이(4.7%), 파슬(4.7%), LG전자[066570](1.2%) 순이었다.
늘어나는 스마트워치 수요를 잡기 위해 하반기에도 각 제조사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9일 갤럭시노트9과 함께 스마트워치 '기어S3'의 후속 제품 '갤럭시워치'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어S4'가 아닌 '갤럭시워치'로 신제품을 개명했다.
LG전자도 조만간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원형 디스플레이에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OS인 '구글 웨어'를 탑재할 전망이다. 보급형 모델은 'LG워치 타임피스'로, 고급형 모델은 'LG워치 리브레'라는 이름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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