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설립자인 김종기 이사장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재단 설립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늘(7일) 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설립자 김종기 이사장이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감동적인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9시쯤 '아침마당'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지켜낸 약속'을 주제로 김 씨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김 씨의 아들은 학교 폭력을 당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에 김 씨는 청소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김 씨는 "아들이 죽었을 때 저는 출장 중이었다. 유달리 아침에 눈이 일찍 떠지더라. 아내한테 전화가 왔는데 아들이 죽었다더라. 그 호텔방이 꺼지는 것 같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 때는 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없었기에 아들의 사망 원인을 알지 못했지만 영안실에서 아들이 학교 선배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우리 아들이 귀공자처럼 잘생겼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했다.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그만큼 시샘도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학교폭력은 계속되고 있다. 23년 전과 다른 양상으로 현재 계속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종기 이사장은 "아들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 회사를 그만 두고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재단 설립 목적을 전했습니다.
1995년 대기업 임원이던 김 씨는 고등학생이던 아들 대현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직장을 그만두고 자비로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오늘(7일) 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설립자 김종기 이사장이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감동적인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9시쯤 '아침마당'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지켜낸 약속'을 주제로 김 씨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김 씨의 아들은 학교 폭력을 당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에 김 씨는 청소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김 씨는 "아들이 죽었을 때 저는 출장 중이었다. 유달리 아침에 눈이 일찍 떠지더라. 아내한테 전화가 왔는데 아들이 죽었다더라. 그 호텔방이 꺼지는 것 같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 때는 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없었기에 아들의 사망 원인을 알지 못했지만 영안실에서 아들이 학교 선배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우리 아들이 귀공자처럼 잘생겼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했다.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그만큼 시샘도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학교폭력은 계속되고 있다. 23년 전과 다른 양상으로 현재 계속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종기 이사장은 "아들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 회사를 그만 두고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재단 설립 목적을 전했습니다.
1995년 대기업 임원이던 김 씨는 고등학생이던 아들 대현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직장을 그만두고 자비로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