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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사흘째 하락...뉴욕증시 하락
입력 2008-06-18 05:30  | 수정 2008-06-18 05:30
국제유가가 사흘연속 하락해 13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금융주에 대한 우려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유가가 큰 폭은 아니지만 사흘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어제보다 60센트, 0.45% 하락한 배럴 당 134달러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달러16센트, 0.9% 떨어진 배럴 당 133달러55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세계 원유 소비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돼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배럴당 백달러선이 적정 유가라는 쿠웨이트 관리의 발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주요 곡물가격은 일제히 상승했고, 금속가격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달러 약세속에 금값은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60센트, 0.07% 소폭 상승한 886달러9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혼조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오늘 하락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은 선방했지만 호재는 그것 뿐이었습니다.

예상치를 넘어선 생산자물가 상승률, 주택경기 냉각 속에 1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주택 착공, 실망스러운 산업생산 등 어느 하나 증시에 도움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취약한 펀더멘털 지표가 연이어 발표되자 시장은 팔자 분위기가 우세했습니다.

골드만삭스마저 약세 반전하는 등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져 어제보다 108포인트, 0.89% 하락한 12,160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7포인트, 0.69% 하락한 2,457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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