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정, 오늘 가정용 전기요금 완화 대책 발표
입력 2018-08-07 06:51  | 수정 2018-08-07 07:20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의 이런 대책 마련 지시에) 정부와 여당은 오늘 오전 당정 협의를 열고 누진제 한시적 완화와 부가세 환급 방안을 검토해, 최종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정용 전기 요금 완화 대책 논의를 위한 당정 협의가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여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의원이, 정부에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진규 산자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당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대로 7, 8월에 한해 적용되는 누진제 완화와 저소득층 지원 방안을 검토합니다.

먼저 현재 200에서 400kWh 이하인 2단계 구간의 상한을 500kWh까지 높이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또 단계별 기준을 모두 올리거나 아예 구간별 요율을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입니다.


이와 함께 한전의 부담을 고려해 전기요금의 10% 정도인 부가세 환급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확정된 전기요금 완화 방안은 백운규 산자부 장관이 오전 11시쯤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합니다.

다만, 7월 요금은 이미 청구서 발송이 시작된 만큼, 다음 달 요금서에서 소급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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