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폭염에 LG에어컨 월간 역대 최대 판매
입력 2018-08-06 15:00 
LG전자 창원공장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직원이 휘센 에어컨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

기록적인 폭염에 LG전자의 에어컨 판매량이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LG전자는 폭염으로 7월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면서 월간 기준으로 판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상 업계에서 보는 에어컨 성수기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5~6월로 7월 판매량이 더 많은 것은 이례적이다. 여기에 역대 최대치까지 기록한 것이다.
LG전자는 에어컨 설치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6~10일 예정된 창원공장 휴무를 연기하고 에어컨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고 있다. LG전자는 창원공장에 연중 생산 체제를 갖추고 2월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에는 인공지능(AI)과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에어컨 판매가 전년 대비 70% 이상 늘며 고급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LG전자가 출시한 '휘센 씽큐 에어컨'은 AI 에어컨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휘센 씽큐 에어컨은 실시간으로 실내 상황에 따라 냉방을 조절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 '인공지능 스마트케어' 기능을 적용한 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18.7%의 절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기료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편리함과 절전효과를 극대화한 휘센 에에컨으로 고객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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