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인천 여중생 사망 사건 관련 성폭행 피해여부도 수사
입력 2018-08-06 14:27 

인천 한 주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 여중생이 한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달 인천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학생 A(13)양의 유족들이 "A양이 남학생 2명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해당 남학생들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유족들은 A양이 성폭행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점 등을 토대로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시점과 경위 등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남학생 1명은 경찰에서 성폭행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나머지 남학생 1명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A양은 지난달 20일 오후 7시 24분께 연수구 한 주택에서 목을 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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