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넷플릭스·텐센트 등 400여 기업 서울 DPP에 모인다
입력 2018-08-06 14:17  | 수정 2018-08-06 18:54

넷플릭스, 텐센트 등 전세계 콘텐츠산업을 주도하는 400여개 기업이 서울을 찾는다.
서울산업진흥원(SBA)는 21~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웹툰 B2B 마켓 '국제콘텐츠마켓(SPP·Seoul Promotion Plan) 2018'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SPP는 1대1 비즈니스 매칭, 콘텐츠 분야 주요 연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신규 유망 콘텐츠 발굴을 위한 경쟁부문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3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2억8000여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는 디즈니, 카툰네트워크, 터너 같은 전통의 빅바이어 외에도 넷플릭스, 아이치이, 텐센트 등 굴지의 뉴미디어 플랫폼과 중국의 UCC 플랫폼인 비리비리(BiliBili) 같은 신흥 바이어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콰이칸, 네오바자르 등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각광받는 웹툰 플랫폼도 한국의 우수한 웹툰 원작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SPP를 찾는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1억3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가 진행하는 '넷플릭스,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로' 세션이 관심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의 어린이 콘텐츠 구매 담당자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향후 투자 및 구매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 국내 콘텐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통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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