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랑세스, 2분기 영업이익 2억9000만 유로…전년비 3.6%↑
입력 2018-08-06 11:40 
랑세스 본사[사진제공 = 랑세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올 2분기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억9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랑세스는 올 2분기까지 연이은 호 실적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0% 사이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매출은 18억300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억1000만 유로보다 6.8% 증가했다.
랑세스는 지난해 편입된 켐츄라 비즈니스가 특수첨가제 사업부문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크게 기여한 점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가격 조정, 켐츄라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실적 호조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부정적인 환율 효과에도 전년 동기의 16.4%에서 소폭 감소한 15.9%로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켐츄라 비즈니스가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의 가시적인 성과에 결정적인 기여한 것만 보더라도 최근 몇 년간 우리가 내린 전략적 결정들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난 1분기 실적 보고 때 발표한 연간 실적전망 상향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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