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전국 영화관에서
입력 2018-08-06 11:28 

세계 3대 페스티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부터 시작된 클래식 음악 축제로, 매년 여름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된다.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모든 무대의 반주를 맡는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페스티벌을 집 앞 영화관에서 즐길 기회다.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인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11개 상영관에서 스크린 라이브 중계한다.
이번 라이브 중계를 통해 관람객들은 가장 인기 있는 2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오페라 마술피리 (12일)와 살로메 (19일)다.
민족적 요소, 프리메이슨 이념, 계몽사상 등 다양한 소재가 결합된 동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마술피리'는 현대적 매력과 고대의 신비로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익살스러운 민요부터 진지한 종교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작품인 만큼 많은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밤의 여왕'아리아는 모든 오페라 아리아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곡.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 작품 '살로메'는 시각과 청각,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소리와 언어 등 모든 대립관계를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달하는 작품이다. 유명한 '일곱 베일의 춤'은 묀히스베르크 바위를 깎아 만든 펠젠라이트슐레의 클래식한 무대 배경 속에서 화려하게 연출되어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전국 11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상영관은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하남 스타필드 △광주 △대전 △대구 △서면이다. 티켓 가격은 상영관에 따라 성인 3~4만원이며, 청소년과 우대 50%,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받을 수 있다.
[김연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