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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 에일리 “내 몸을 사랑해야 한다” 당당한 고백에 누리꾼 응원
입력 2018-08-06 10:43 
'히든싱어5' 에일리.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히든싱어5 에일리의 당당한 고백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에일리는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서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에일리는 "과거 우상인 에일리를 따라 감량했다"는 모창 능력자 강고은씨의 사연에 지금 내가 행복하고 내 노래에 만족한다는 게 더 중요하다. 자신의 몸을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일리는 과거 하루에 500칼로리만 먹고 살을 뺀 적이 있다”면서 "당시 49kg였다. 아무것도 못 먹고 맨날…너무 슬펐다. 난 노래를 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야 하는 게 슬펐다. 체중이 늘었을 때보다 노래가 안 나온다는 걸 알아서 속상했다. 마른 몸매로 노래하면 제 100%를 못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49~50kg 였을 때는 보기엔 좋았을지 몰라도 가장 우울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음악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 않기로 결심한 에일리는 저는 신경 안 쓰기로 했다. 지금 내가 너무나 행복하고 내 노래에 만족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방송 후에도 에일리를 향한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여자 연예인으로서 가진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음악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 않겠다”라고 당당하게 소신을 밝힌 에일리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건강이 최고예요”, 에릴리는 건강한 게 더 예뻐요”,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되죠”, 이런 결론을 내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겠죠. 팬이 원하는 건 에일리 그 자체예요”, 지금도 너무 보기 좋고 매력 있어요. 항상 응원해요”, 내가 내 몸을 사랑하는 데 누가 뭐라 해”, "여자 연예인들 너무 각박하다. 살때문에 무대에 못 서다니", "에일리 이제 당당하게 무대에 서요" 등 에일리에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날 에일리는 3라운드 대결에서 50표라는 몰표를 받고 탈락했다. 최종 우승자는 ‘다이어트 에일리 강고은씨로 시즌5의 두 번째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wjle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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