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BS 정연주 사장, 검찰 소환 일단 불응
입력 2008-06-17 19:00  | 수정 2008-06-17 19:00
배임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은 정연주 KBS 사장이 오늘(17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정 사장의 변호인인 민변 소속 송호창 변호사는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늘(17일) 오후 예정됐던 검찰의 소환 조사에는 응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발장이 접수된 지 한 달 만에 정 사장에 대한 소환통보가 이뤄져 검찰 수사에 정치적인 저의가 숨어있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정 사장을 성급히 소환하기 전에 기초 수사부터 충실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정 사장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정 사장 측과 소환 일자를 재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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