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3D프린터 전문기업 로킷은 로킷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동종 세포 유래 세포외 기질(AlloECM)을 국제화장품원료(INCI; International Nomenclature Cosmetic Ingrredient)에 공식 등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원료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도 등재된다. ICID는 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이 되는 지표로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위원회(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로킷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AlloECM은 기존 동물유래 ECM의 성장인자와 단백질이 파괴될 가능성 등 한계점을 극복한 물질이다. 이 회사의 AlloECM은 인체 세포 유래 ECM으로 원래 성분과 기능을 98%이상 보존하는 것이 장점이다. AlloECM은 피부 세포의 증식, 피부 세포로부터 ECM의 분비 촉진, 혈관 생성 유도 등 원천적으로 인간 피부의 재생능력을 극대화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재생 화장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AlloECM을 활용해 피부 건강 회복과 재생을 돕는 첨단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AlloECM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인공 삽입물 등 다양한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면서 보다 안전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화장품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킷은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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