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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 유시민 고백 "정치인 복귀? NO, 행복하지 않았다"
입력 2018-08-06 08:39  | 수정 2018-08-06 11:01
'뭉쳐야 뜬다' 유시민, 유병재.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유시민 작가가 정치인 시절 행복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작가 유시민, 유병재, DJ DOC 이하늘과 멤버들이 대마도 낚시 패키지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병재와 한 방을 쓰게 된 유시민은 잠자리에 누워 어린이날에 우리 집 어린이하고는 못 노는데, 어린이날 행사를 다니는 게 마음이 조금 그렇더라.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 싶을 때도 있고. 그래서 토요일을 홈데이로 정해서 토요일엔 아무 약속도 안 잡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힘들었다”고 정치인 시절을 회상했다.
유병재가 "방송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좋다. 우매한 질문일 수 있는데, 정치할 때랑 지금이랑 언제가 더 행복하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정치할 때는 안 행복하다. 하루하루 인생이 소모되는 느낌이다”며 매일 싸우니까 부정적인 감정을 컨트롤하는 게 되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유시민은 또 "다시 정치를 할 생각은 없냐"는 유병재의 말에 나는 이제 나이도 들었고 ‘썰전 하러 가는 것 빼고는 일주일 내내 작업실에만 있는다”며 작업실에서 책 읽고 글 쓰는 게 제일 좋다. 하루하루가 너무 좋다”고 정치에서 물러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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