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구단 상대 홈런포’ 박병호 “타이밍 잘 맞았다”
입력 2018-08-04 21:12 
박병호(사진)가 4일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포를 날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박병호(넥센)가 팀 승리를 만드는 극적인 결승포를 날렸다. 전구단 상대 홈런포 기록도 세웠다.
넥센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서 3-1로 이겼다. 팽팽한 투수전 속 임병욱이 선제포를 날린 넥센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이택근이 활로를 뚫고 이후 박병호가 짜릿한 투런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병호의 시즌 27호이며 또 동시에 이번 시즌 전구단 상대 홈런포 기록이기도 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상대 선발을 잘 공략하지 못했고 전 타석에서 계속 좋지 않아 해커한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초구에 직구가 들어왔고 또 한 번 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졌다. 매년 수원구장에서의 기록이 좋지 못했는데 오늘 전 구장 홈런도 달성하고 팀도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