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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마감, 당권경쟁 본격
입력 2008-06-17 16:00  | 수정 2008-06-17 16:00
통합민주당의 7·6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경선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에 따라 경선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합민주당의 당권 경쟁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당대표를 놓고 정세균, 추미애, 정대철 후보가 3파전을 벌입니다.

"정세균 씽크 추후 넣을 예정"

"추미애 씽크 추후 넣을 예정"

추미애, 정대철 후보간 단일화 여부와 대표 경선에 처음 도입된 결선투표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고위원 후보도 진용을 드러냈습니다.

김민석 김진표 문병호 문학진 박주선 송영길 안희정 이상수 정균환 후보가 최고위원 다섯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입니다.

최고위원 선거의 경우 1인 2표제로 치뤄져 후보간의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7·6 전당대회를 향한 후보들의 움직임은 바빠졌지만 당 분위기는 어수선합니다.

대의원 배분을 문제 삼아 영남지역에서 전당대회 보이콧을 공식 선언하고 나서 반쪽 전당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 최철국 /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 "영남의 4개 시도당은 참담한 심정으로 어제 지역별로 각각 긴급 회의를 갖고 전당대회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며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당내 갈등조차 봉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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