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오늘(4일) 판문점에서 8·15 광복절 계기로 오는 20∼26일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최종 대상자 명단을 교환합니다.
대한적십자사(한적)에 따르면 한적 관계자들은 북측 조선적십자회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 대상자들의 명단 교환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중구에 있는 한적 서울사무소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전 11시께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과 명단을 교환한 뒤 북측이 건넨 명단을 가지고 오후 2시께 사무소로 복귀할 계획입니다.
통상 이산가족 상봉 최종 대상자 명단에는 이산가족과 부모·형제자매·친인척의 이름, 고향, 주소 등이 담깁니다.
한적은 이날 명단 교환 후 최종 대상자들의 나이와 가족관계, 출신 지역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습니다.
남측은 북측이 생사확인을 의뢰한 재남 가족 200명 가운데 129명의 생사(생존 122명, 사망 7명)를 확인했고, 북측은 남측이 확인을 의뢰한 재북 가족 250명 중 163명의 생사(생존 122명, 사망 41명)를 확인해왔습니다.
한적 관계자는 "남북이 지난달 25일 주고받은 생사확인 회보서를 토대로 100명 이내의 최종 상봉대상자를 선정해 교환하는 것"이라며 "뒤늦게 상봉을 원하지 않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대상자가 나올 수 있어 최종 상봉대상자는 100명보다 적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행사 시작 전날인 19일 강원도 속초에 마련된 숙소에 집결해 한적 주관의 방북 교육을 받고, 이튿날인 20일 상봉장소인 금강산으로 가게 됩니다.
북측에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이산가족들과 상봉하는 재남 가족들은 23일 역시 강원도 속초에 모여 방북 교육을 받고 24일 금강산으로 향합니다.
이번 행사는 남측에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이산가족이 먼저 20∼22일 재북 가족과 상봉한 뒤, 북측에서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이산가족이 24∼26일 재남 가족과 상봉하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대한적십자사(한적)에 따르면 한적 관계자들은 북측 조선적십자회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최종 대상자들의 명단 교환을 위해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중구에 있는 한적 서울사무소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전 11시께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과 명단을 교환한 뒤 북측이 건넨 명단을 가지고 오후 2시께 사무소로 복귀할 계획입니다.
통상 이산가족 상봉 최종 대상자 명단에는 이산가족과 부모·형제자매·친인척의 이름, 고향, 주소 등이 담깁니다.
한적은 이날 명단 교환 후 최종 대상자들의 나이와 가족관계, 출신 지역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습니다.
남측은 북측이 생사확인을 의뢰한 재남 가족 200명 가운데 129명의 생사(생존 122명, 사망 7명)를 확인했고, 북측은 남측이 확인을 의뢰한 재북 가족 250명 중 163명의 생사(생존 122명, 사망 41명)를 확인해왔습니다.
한적 관계자는 "남북이 지난달 25일 주고받은 생사확인 회보서를 토대로 100명 이내의 최종 상봉대상자를 선정해 교환하는 것"이라며 "뒤늦게 상봉을 원하지 않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대상자가 나올 수 있어 최종 상봉대상자는 100명보다 적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행사 시작 전날인 19일 강원도 속초에 마련된 숙소에 집결해 한적 주관의 방북 교육을 받고, 이튿날인 20일 상봉장소인 금강산으로 가게 됩니다.
북측에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이산가족들과 상봉하는 재남 가족들은 23일 역시 강원도 속초에 모여 방북 교육을 받고 24일 금강산으로 향합니다.
이번 행사는 남측에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이산가족이 먼저 20∼22일 재북 가족과 상봉한 뒤, 북측에서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이산가족이 24∼26일 재남 가족과 상봉하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