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30억 들어간 영화 `인랑`, 관객은 고작 88만명…퇴출 위기
입력 2018-08-04 08:06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던 영화 '인랑'이 개봉 2주도 못 돼 박스오피스 퇴장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이 영화를 본 관객은 약 88만명에 그치고 있다.
총 제작비 230억원이 들어간 '인랑'의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이다. 넷플릭스에 판권이 팔려 손익분기점은 그보다 낮아졌지만, 현 추세라면 극장 관객만으로는 제작비 회수가 불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특히 대진운은 치명적이다. '인랑'은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제대로 겨뤄보지도 못하고 참패했다. 여기에 설상가상 '신과함께-인과연'이 개봉하면서 결국 퇴출 위기를 밟게 됐다.
'신과함께-인과연'은 개봉 이틀만에 234만명을 돌파했고 사흘째는 350만명을 넘어섰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