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인터뷰②] 세러데이 초희 “내 짝꿍 전소미, ‘틀려도 티 내지 말라’ 조언”
입력 2018-08-04 07:01 
평균 나이 18세 걸그룹 세러데이. 제공|SD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세러데이의 맏언니는 만 스무 살 시온. 하지만 팀의 리더는 열일곱 살인 초희다. 시온을 제외하고도 선하(19), 채원(18), 하늘(18)이 리더인 초희보다 나이가 많다. 열일곱이라는 어린 나이에 리더의 역할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터. 여기에 팀 내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언니들이 네 명이나 있다는 점도 부담일 수 있다.
제가 멤버들 중에 연습생 생활을 가장 오래 했어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3년 반 정도를 했죠. 처음에 리더를 맡았을 때는 아무래도 언니들이 많다 보니까 부담감과 공포심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제 성격이 명랑한 편이라 지내다 보니 그런 것들이 사라졌어요. 언니들한테도 동생들한테도 잘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멤버들이 잘 따라와 주기도 했고요.”(초희)
초희가 저희 팀의 리더라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부담감이 컸을 텐데도 당차게 팀을 잘 이끌어줘서 언니로서 고마운 마음이에요.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똑 부러지게 이야기를 하는 성격이라 리더에 적합한 것 같아요. 저도 그런 부분들은 초희에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시온)
세러데이는 가요계 선배이자 학교 친구들이 데뷔 전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제공|SD엔터테인먼트
유키, 아연, 초희, 하늘은 현재 같은 연예예술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가요계 선배이자, 학교 친구들과 음악 방송 대기실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초희는 아이오아이 전소미가 제 짝꿍이다. 연습생 때부터 응원도 해주고, 격려도 많이 해줬다. 이번 데뷔 무대를 앞두고서는 ‘무대에서 틀려도 티 내지 마라. 생각보다 즐거우니 너무 떨지 말라고 조언을 해줬다”라고 밝혔다. 유키는 제 짝꿍은 네온펀치 이안이다.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마주쳤는데 선배님이라 먼저 인사를 하고, 뒤에서 둘이 ‘반갑다면서 인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렇다면 다른 걸그룹과 다른 세러데이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멤버들은 ‘밝은 에너지라고 입을 모았다. 세러데이는 저희 팀의 가장 큰 장점은 어디서도 빠지지 않는 밝은 에너지다. 인사를 할 때도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음악 방송에 갈 때도 에너지가 넘친다. ‘묵찌빠 후렴을 부를 때는 PD님들이 ‘조금만 에너지를 줄여도 될 것 같다라고 하셨을 정도다. 또 일곱 명 멤버들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저희를 보시다 보면 각각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 되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러데이는 저마다 걸그룹으로서의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우선은 이번 활동을 통해 ‘세러데이라는 이름을 대중들께 알리는 것이 목표예요. 또, 음악 차트에 오르거나, 연말 시상식에 설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이 너무 많거든요. 한시도 눈을 떼지 마시고 저희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시온)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서 나중에는 세러데이의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선하)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그룹이라는 팀 뜻처럼 대중들이 저희의 이름을 들었을 때 기대되는 친구들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예요.”(초희)
저도 ‘세러데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대중들이 모두 알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또 단독 콘서트랑 팬미팅도 꼭 해보고 싶어요.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아연)
아직 대중분이 저희 각자의 매력을 잘 모르시잖아요. 저희를 자주 보시면,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꾸준히 지켜봐 주세요.”(하늘)
세러데이를 모르시는 분들이 없도록 활발하게 활동하겠습니다. 사랑해주시고 응원도 부탁드려요.”(유키)
저희가 이제 막 데뷔를 했는데, 변함없이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활동도 활발하게 할 예정이고,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으니까 세러데이 많이 기대해주세요.”(채원)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