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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성 사과, 슈 도박 인정에 “물의 일으켜 죄송, 아내 세상물정 몰라”
입력 2018-08-03 15:47 
임효성 사과 슈 도박 인정 사진=(좌)슈 (우)임효성
[MBN스타 김솔지 기자] S.E.S 출신 슈가 6억대 도박자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남편 임효성이 심경을 밝혔다.

3일 오후 임효성은 한 매체를 통해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미 상당 액수를 변제했고 모두 갚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슈가 도박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이다. 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설명하며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임효성은 부부간 불화설 등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며,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슈는 올해 6월 서울 광진구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 원과 2억5000만 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돈을 빌려준 2명이 슈를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0년 동갑내기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아들 1명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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