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산업단지 청년 근로자들의 주거정착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 지원에 나섰다.
원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예산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상공회의소를 수행기관으로 정하고 사업 시행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오피스텔이나 빌라, 원룸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고 있거나 제공할 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근로기간 5년 미만) 1명당 월 30만원 한도내에서 임차비를 지원한다. 임차비 지원은 기업당 5명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입사 6개월 미만의 신규 근로자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사업 예산이 추가 배정될 예정이어서 2019년 말까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주시는 중소기업 취업 촉진과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은이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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