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로봇 구축 솔루션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로보티즈는 로봇의 동작에 가장 중요한 부품인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와 액추에이터를 효과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AI) 소프트웨어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구글·디즈니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 구축 솔루션 사업, 에듀테인먼트 로봇 사업, 로봇 플랫폼 사업 등 3가지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 모듈인 다이나믹셀(Dynamixel) 시리즈는 전 세계 200여 개의 로봇 업체에 공급되는 등 수요가 계속 늘고 있으며, LG전자와도 서비스 로봇 분야 공동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달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회사의 계획대로 10월에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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