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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H 현아♥이던, 열애 인정 "2년 만난 연인"
입력 2018-08-03 11:55  | 수정 2018-08-10 12:05


혼성그룹 트리플H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오늘(3일) 현아와 이던이 교제한 지 2년 된 연인사이라고 직접 밝혔다며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어제 오전 열애설이 났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꼬리표가 붙을 것도 알지만 무대에서 팬들의 눈을 바라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같았다"며 "그래서 사랑해주고 지켜봐 주는 많은 팬에게만은 솔직하게 말하고 즐겁고 당당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이 알고 지내기는 3년 전으로, 2015년 연습생이던 이던이 현아의 '잘 나가서 그래'에서 랩 파트를 맡은 비투비 정일훈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면서 가까워졌습니다.


현아는 "이던이가 연습생일 때 알게 돼 함께 무대를 하면서 친구로 지내다가 2016년 5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며 "이후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 교제하게 됐다. 무척 조심스럽게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내린 결정은 좋아해 주는 분들에게만은 '솔직하자'였다"며 "그리고 이 선택에 책임질 수 있도록 무대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던도 "현실은 좀 다르겠지만, 인정해야지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혹시 팀에 영향을 미칠까 미안해서 멤버들에게도 먼저 얘기했다. 팬들에게도 너무 미안한데, 열심히 음악 활동하는 모습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아와 이던은 지난 2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초고속 부인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교제 사실을 몰랐는지 어제 오전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는 2009년부터 포미닛으로 활동하며 솔로 앨범도 냈으며 2016년 포미닛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했습니다.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한 이던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미션곡 '네버'(Never)의 작사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실력파 멤버로 꼽힙니다.

두 사람은 펜타곤의 후이와 함께 지난해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를 결성했으며 지난달 두 번째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로 활동 중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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