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T&A는 지난 상반기 매출 566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와 207% 증가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95% 늘어난 58억원을 남겼다.
레이더디텍터(차량 속도 측정기)는 미국에서, 블랙박스는 일본에서 각각 수요가 늘어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레이더디텍터의 매국 매출은 110%, 블랙박스의 일본 매출은 80%가 각각 늘었다.
백금T&A는 하반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레이더디텍터와 산업용 무전기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블랙박스 제품은 신제품을 개발해 일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학규 백금T&A 대표는 "상반기의 매출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금년 초의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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