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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디스플레이, 바닥은 지났다"…목표가 ↑
입력 2018-08-03 08:44 
자료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고 LCD(액정표시장치) 가격 상승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했다.
최영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CD 가격과 주가가 연동되는 LG디스플레이의 특성상 3분기까지 LCD가격 상승이 주가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3분기 WOLED(화이트 유기발광다이오드) 흑자전환 가능성과 4분기 예정된 애플향 6.5인치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4m 본격 반영 등 실적 측면에서도 2분기보다 더 주가가 내려갈 수 없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반들이 주가 하방을 지지한다는 점과 OLED 사업부의 개선 흐름이 보이고 있는 점, 4분기 전환투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예상 매출을 24조3000억원, 영업손실은 3504억원으로 그는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이 4분기에 더 오르진 않겠지만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WOLED는 3분기 흑자전환 뒤 4분기에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POLED는 2분기 적자를 4분기에 들어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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