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다시 개장한 보라카이…" 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8-08-03 08:12  | 수정 2018-08-03 08:19
시궁창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잠정 폐쇄됐던 필리핀의 휴양지 보라카이가 10월 26일 다시 문을 엽니다. 필리핀 환경부 장관은 6개월 만에 공개되는 보라카이는 이전보다 훨씬 더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난 4월부터 환경 정화작업을 진행해온 보라카이. 과연 새단장한 모습은 어떨지 기대되네요.

폭염이 어이지는 날씨 속에 119 구급차를 '콜택시'처럼 악용하는 악성 신고자가 늘고 있습니다. 아프다고 119에 신고한 뒤 구급차가 출동하면 목적지를 부르는 식인데요. 꾀병을 부리다가다도 목적지에 도착하면 씻은 듯 낫는다고 하구요. 새벽이라 택시가 잡히지 않아서, 더워서, 시내에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서 등 이유도 다양합니다. 구급차가 누군가의 ‘콜택시 노릇을 하는 동안 정작 응급환자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폭염 속에 반려견을 길가에 내놓은 견주가 뒤늦게‘공개 분양이었다고 주장해 거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 목줄이 나무에 묶인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데요. 나무에는 '저를 데려다 키워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강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적혀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강아지는 폭염에 지쳐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를 길가에 버렸다는 비난이 일자 뒤늦게 견주라고 밝힌 한 글쓴이는 '공개분양을 한 건데 왜 자신을 비판하느냐'고 해명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더했습니다.

거의 하루에 한번 꼴로 BMW 차량에 불이 나자 아예 BMW차량의 주차를 금지하는 주차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빌딩 주차장. 경고문에는 BMW차량은 주차할 수 없다고 적혀 있는데요. 건물 측은 기계식 주차장에서 차에 불이 나면 다른 차까지 불이 옮겨붙을 수 있어 이 같이 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위험'에 '주차금지'라니, 이거 수입차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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