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2만원대 펫보험…수술땐 최대 150만원 혜택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보험(펫보험) 표준 모델이 마련됐다. 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보험의 참조순보험료율을 산출했다고 2일 밝혔다. 보험회사는 참조순보험료율을 토대로 각자 사업비 등을 반영해 실제 보험료를 정한다. 반려동물보험은 반려견(개)과 반려묘(고양이)를 대상으로 연령별 치료비, 배상책임 등을 담보하는 종합보험 형태다. 보상 비율은 50%와 70%, 자기부담금은 1만~3만원으로 제시됐다. 이를 토대로 산출된 반려동물(4세)의 기본담보와 보험료는 수술 1회당 150만원(연간 2회 한도), 입원·통원 1일당 15만원(각각 연간 20일 한도)에 연간 보험료는 반려견 25만2723원, 반려묘 18만3964원이다. 각 보험사의 실제 보험료는 월 2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