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국제교류재단(KF), 중남미 5개국 장차관 방한 초청
입력 2018-08-02 09:57 

한국국제교류재단(KF·Korea Foundation)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중남미 국가개발미래비전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루이스 아드리안 살라싸르 쏠리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과 에바 가르시아 파브르 에콰도르 산업생산성부장관 등 중남미 장차관 5명을 초청한다고 1일 밝혔다.
중남미 국가개발 미래비전 공유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7번째 시행되는 사업이며, 그간 40여명에 이르는 중남미의 국가 개발전략 담당 장관급 인사 및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015년에는 나탈리 셀리 수아레즈 에콰도르 생산고용경쟁력조정부 장관이 방한해 한-에콰도르 간 무역협정(SECA) 협상 개시를 선언하기도 했다
방한 인사들은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주요 인사를 면담해 한-중남미 간 경제·외교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쏠리스 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해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방안을 의논한다. 에르네스토 빌랄타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업부 에너지부 차관은 현재 한-도미니카공화국 간 논의 중인 도미니카공화국 북부지역 액화천연가스(LNG) 발전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관련 부처 및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초청 인사들은 8일 KF와 무역협회(KITA)가 공동주최하는 'KF-KITA 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비즈니스포럼에는 KF가 초청한 중남미 인사들과 함께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등 정부 관계자, 신승철 한-중남미협회 회장, 권기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등 중남미 통상전문가, 중남미 진출 기업 관계자, 언론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중남미의 주요부처 개발전략 장관급 이상 고위정책결정자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사와 국가개발 미래비전을 공유할 것"이라며 "두 지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유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경제협력 논의를 진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 포럼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담당자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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