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하락세 반전...낙폭 커져
입력 2008-06-17 10:35  | 수정 2008-06-17 10:35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전환된 가운데 하락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제 기름값이 하락했지만, 미국 증시 약세 등이 지수 상승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6억원과 352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55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포인트 떨어진 174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운수창고, 금융 등 일부만이 올랐을 뿐 기계와 철강금속, 건설, 유통, 전기전자 등 상당수 업종이 약세입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우리금융과 현대차, 국민은행이 강세인 반면, 포스코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약세 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4포인트 내린 616을 기록하면서 나흘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이목재와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등이 오른 반면, 인터넷과 IT,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주 등 하락업종이 많은 상황입니다.

종목별로도 메가스터디와 SK컴즈만 올랐을 뿐 NHN과 태광, 성광벤드, 동서, CJ홈쇼핑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입니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과 대만, 중국, 싱가폴 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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