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 2분기 8000억원 손실…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상승
입력 2018-08-02 07:17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2분기에 7억1750만 달러(약 8032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테슬라 주가는 그러나 올해가 수익을 내는 첫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4.4% 오른 313.99달러를 호가했다.
테슬라의 2분기 손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3억3640만 달러)보다 2.1배나 늘어난 것이다. CNN머니는 분기 손실로는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하지만, 테슬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3.5%나 늘어난 40억 달러(약 4조4780억 원)로 늘었다.

테슬라는 "그동안 면밀하게 주시해오던 모델 3의 생산 추이가 마침내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회사 명운을 걸고 시장에 내놓은 보급형 세단인 모델 3는 지난 6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공언한 대로 주당 5000대까지 생산량을 늘렸고 7월에도 여러 차례 목표치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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