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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손목 통증 재발...재활 경기 취소
입력 2018-08-02 05:26 
손목 부상을 당한 강정호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아직 손목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구단측 발표를 인용, 강정호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왼 손목 부상으로 마이너리그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강정호는 전날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왼쪽 손목에 불편한 증세가 재발해 재활 경기를 취소했다.
강정호는 지난 6월 20일 구단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경기를 치르던 도중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 손목 인대를 다쳤다. 이후 두 경기에 더 출전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아직까지 복귀를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비자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해 복귀한 그는 트리플A 9경기에서 타율 0.235(34타수 8안타) 5타점 3볼넷 5삼진을 기록중이다.
강정호는 2015시즌을 앞두고 파이어리츠와 4년 1100만 달러에 2019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추가해 계약했다. 올해가 보장 계약의 마지막 해다. 겨우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부상에 발목잡힌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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