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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감독 거론 르나르, 모로코 잔류? 왕실행사 참석
입력 2018-08-01 15:37  | 수정 2018-08-01 16:07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모로코대표팀 사령탑으로 이란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지휘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에르베 르나르(프랑스) 모로코축구대표팀 감독이 떠나지 않겠다는 의중을 강하게 시사했다.
모로코 탕헤르에서는 7월 30일 국왕 무함마드 6세 등극 19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초청을 받은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참석으로 화답했을 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주장의 거취를 논하기까지 하여 현지에선 사실상 남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20년 만에 예선을 통과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모로코는 1무 2패로 27위에 머물렀으나 승패와 관계없이 세계적인 극찬을 받은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자연스럽게 에르베 르나르는 한국 등 러시아월드컵 이후 새로운 사령탑을 원하는 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하마평에 수시로 오르내렸다.
모로코 축구 매체 ‘리옹 드라틀라스는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국왕 무함마드 6세 즉위 19주년 기념행사에서 ‘메디 베나티아(유벤투스)는 팀의 기둥이라며 국가대표 은퇴설을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월드컵 모로코대표팀 주장 메디 베나티아는 2013-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메디 베나티아는 개인적으로도 나와 가장 가까운 모로코 선수”라면서 모든 모로코 국민의 존경을 받을만하다. 앞으로도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함마드 6세 모로코 국왕 등극 19주년 기념행사 에르베 르나르 감독 발언에는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예선 준비계획 역시 포함됐다. 이직할 사람이라 보기 어려운 언행이다.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함께 국왕 즉위를 축하할 수 있어 기쁨이자 영광스럽다”라며 모로코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아프리카축구연맹선수권에 해당하는 네이션스컵은 에르베 르나르 감독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대회다. 2012년 잠비아, 2015년 코트디부아르 우승 당시 사령탑이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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