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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지 방문 금지” 장근석 경고…누리꾼 “지킬 건 지키자“
입력 2018-08-01 15: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배우 장근석의 ‘대체복무지 방문 금지 경고에 누리꾼들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는 지난달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체 복무기간 근무지 방문 관련이라는 공지를 올려 장근석의 근무지는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곳으로 평소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을 만큼 엄격한 규율을 갖고 있다. 장근석이 그 곳에 배치됐다는 이유로 팬들의 불필요한 방문이 생기고 그로 인해 그곳 근무자들에게 불편을 끼칠 경우 장근석에게 심각한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근길이나 퇴근길을 보고 싶다는 명목으로 길에 서 있거나 건물 근처에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강경하게 부탁 드린다”라며 "이를 어기는 분들은 반드시 현장에서 적발해 팬클럽 강제탈퇴 및 향후 공연장 출입 금지 등 어떠한 활동도 불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이다. 남은 2년 간 장근석이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체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정중히 요청하는 바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소속사의 강력 대응에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장근석은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은 것과, 포털 사이트 가족 사항에 ‘딸이 없는 집안의 외아들이라는 뜻의 ‘무매독자(無妹獨子)라고 적혀 병역 문제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입대 전부터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지난 6일 입대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단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고, 단 한 번도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져본 적도 없는 것 같았다.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간을 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 기억해. 잠시 쉬어가는 거야.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아프지 말고. 그리고 사랑한다. 바람 피우면 죽인다”라는 팬들을 향한 과도한 애정으로 또 한번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때문에 장근석 소속사의 강력 경고는 빈 수레가 요란하다”, 장근석 군대 얘기는 왜 끊임없이 나오나” 라는 냉담한 반응을 얻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킬 건 지키자. 찾아가는 건 민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찾아가지 말라면 찾아가지 말아라, ”같이 복무중인 다른 사람은 무슨 죄냐”, 진정한 팬이라면 찾아가지 말자”,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지는 말자”,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곳이면 더 위험하긴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근석은 1993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작품은 지난 5월 종영한 SBS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다.
wjlee@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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