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경수 "특검서 연락 안와…소환하면 충분히 의혹 해소"
입력 2018-08-01 13:58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자신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사실이 알려지자 1일 "특검으로부터 아직 연락이 안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조사 과정에 필요하면 소환할 것 같은데, 특검 조사에서 도민 의혹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경남도정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남위원회 도정 4개년 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드루킹) 사건 때문에 도민들의 걱정이 많겠지만, 언론 보도행태가 처음 이 사건이 불거질 때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지난 경찰 조사과정에서 충분히 밝히고 소명했던 내용을 마치 새로운 것인 양 반복해서 보도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도민들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며 특검이 소환하면 모든 의혹을 풀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