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승리의 서브 타이틀 곡 'WHERE R U FROM' 뮤직비디오에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닮은꼴 배우가 출연한 것에 대해 제작자가 '정치 풍자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승리의 'WHERE R U FROM'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20일 발매된 승리의 솔로 앨범에 실린 서브타이틀곡 '웨어 알 유 프롬'(WHERE R U FROM)의 뮤직비디오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등장해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국내뿐 아니라 미국 CNN에서도 집중조명 할 만큼 국내외에서 이슈가 됐다.
이날 해당 뮤직비디오의 기획자 박준수는 "정치를 풍자했다는 평가가 있다"는 말에 "이건 풍자가 아니고 그냥 대놓고 나온 거다. 이게 정치를 풍자했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외국 사람들을 만나면 'Where are you from?'이라고 묻지 않냐. (뮤직비디오에) 외국 사람들이 같이 등장해야 되고, 조금 더 재밌어지려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출연해 춤을 추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유명 인사로 분장한 배우들이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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