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암, 뇌·심혈관 보장 위해 7000만원 이상 준비 필요"
입력 2018-08-01 09:35 
[자료 제공: 삼성생명]

암, 뇌·심혈관질환 등 3대 질병에 대해 최소 7000만원 이상 보장을 준비해야 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삼성생명은 자사 컨설턴트(보험설계사) 64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고객 컨설팅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관심 상품은 무엇인지', '보장은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온라인 방식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먼저 '한국인의 주요 질병사망 3대 원인으로 불리는 암, 뇌·심혈관질환을 대비해 고객은 얼마나 준비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컨설턴트 4명 중 3명(75.5%)은 더 많은 보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3대 질병에 대비해 고객은 최소 어느 정도 보장준비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1.8%가 1억원 이상, 29.4%은 7000만원 이상을 선택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3대 질병의 최소 준비 수준을 7000만원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삼성생명은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신 의료장비와 의약품 등이 고가인 탓에 환자의 부담이 높아지는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들은 '상담할 때 고객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품은' 질문에는 남성 고객은 건강보험(32.5%), 종신보험(23.8%), 연금보험(20.1%) 순으로, 여성은 건강보험(35.8%), 암보험(21.7%), 연금보험(20.8%) 순이라고 답했다.
남녀 고객 모두 질병으로 인한 진단비 및 입원·수술비를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관심이 높았으나 남성의 경우 4명 중 1명이 종신보험에 관심 있다고 밝혀 가장의 유고에 대비할 수 있는'가족보장자산'에 대한 니즈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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