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 8년 째 국가유공자…주거환경 개선 통해 나라사랑 실천
입력 2018-08-01 08:51 
한화 경영지원총괄 이성규 전무(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주황색 조끼)와 서울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파란색 조끼)이 국가유공자 장옥현님 댁을 방문해 직접 도배 등을 마치고 쿨매트, 건강식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화]

한화는 지난달 31일 '나라사랑 클린하우스'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2011년부터 8년째 시행하고 있는 한화의 대표적인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이다. 집 수리, 도배, 화장실 공사 등 국가유공자 분들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매년 한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돕고 있다. 연간 약 10가구 내외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64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마쳤다.
한화 경영지원총괄 이성규 전무와 서울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등 약 20여 명의 봉사자들은 이 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주거환경 개선에 돌입했다. 낮 최고기온 36도가 넘는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무거운 가구를 옮기고 새 장판도 깔고 모든 벽면에 일일이 도배도 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화장실 공사는 전문가에게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타일 등을 교체했다.
국가유공자 장옥현 님은 "오늘 같은 더위도 마다하고 ㈜한화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집 수리를 해주어 감사하다"며 "30년이 넘은 오래된 집이라 평소에 천장과 벽면에 얼룩이 많았는데, 집 수리 후에는 새집에서 사는 느낌이 들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화 경영지원총괄 이성규 전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국가유공자 분들께서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한 곳에서 지내시길 바란다. 한여름의 더위에 봉사자들의 옷은 땀으로 젖었지만 얻어가는 뿌듯함은 더 클 것 같다"며 "앞으로 ㈜한화는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애국 방산업체로서 호국보훈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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