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난 수준 폭염 계속…서울 한낮 39도
입력 2018-08-01 07:50  | 수정 2018-08-01 07:54
<1>재난 수준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은 한낮에 38.3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199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습니다.

<2>오늘은 이 기록들을 깰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어제보다도 기온이 더 오르겠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9도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즉 111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 될 수 있겠고요. 40도에 육박하는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열대야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면 열대야라고 말하는데요. 오늘은 무려 29도 안팎을 보이며 밤 더위도 무척 심하겠습니다.

<위성>오늘도 전국에 맑고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중부>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겠고요.

<남부>서쪽 지방에서는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은 서울이 28.2도로 11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청주가 27.7도, 대구가 25.2도로 곳곳에서 2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최고>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9도, 청추 38도, 대구 37도로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오늘과 내일이 폭염의 최대 고빕니다. 이후로는 기온이 차츰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35도를 웃돌겠는데요. 갈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드시고요. 한낮에 바깥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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