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메르스 음성 판정… 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8-08-01 07:35  | 수정 2018-08-01 08:07
중동에서 근무하다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격리된 20대 여성이 두 차례 검사 결과 '음성'으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접촉했던 가족 3명 모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의료진은 "의심환자가 본인 손으로 운전을 해서 바로 병원으로 오고, 다른 외출도 하지 않아 가족 외에는 접촉자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의료인이었다는 점과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메르스 공포가 더 컸는데요.
손씻기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등 혹시 모를 감염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신차를 사고나서 고장이 반복되면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는 일명 ‘레몬법이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오렌지인줄 알고 샀다가 신맛의 레몬이었다는 뜻에서 '레몬법'이라는 이름이 붙은건데요.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부터 신차를 구매한후 중대한 하자가 두 번 이상 발생하거나 수리한 뒤 또다시 하자가 발생하면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을 개정해 입법예고했습니다. 최근 BMW 차량 화재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레몬법'이 소비자들의 불만을 달래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버스나 지하철처럼 택시도 환승할인이 되면 어떨까요? 이미 몇몇 지자체에선 시행중인데, 부산과 제주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택시 환승할인제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택시 환승할인제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처음 시작돼 일정액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시행중이고, 인천시도 오는 10월부터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서울시는 내부 검토결과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로 확대적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제주도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된 30대 여성이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한데요.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을 두고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종 직전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주병은 발견 당시 비어 있었고, 실종 당일 밤 여성은 언니와 형부에게 통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부 주민들은 실종된 여성과 남편이 서로 다투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했지만, 남편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물에 빠진 경우 수일이 지나도 시신이 떠오르지 않는 데 의문들이 많다"며 수색범위를 넓혀 수사중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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