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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필라델피아, 액스포드→다저스...토론토, 불펜 `대처분`
입력 2018-08-01 05:12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애런 루프.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불펜진을 대처분했다. 애런 루프(30)와 존 액스포드(35)를 정리했다.
블루제이스는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좌완 루프를 내주는 대가로 우완 제이콥 와그스팩(24)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LA다저스에 존 액스포드를 내주고 우완 유망주 코리 코핑을 받는 트레이드에 추가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에 블루제이스에 지명, 한 팀에서 줄곧 활약한 선수다. 빅리그에서 7시즌동안 369경기에 등판, 3.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50경기에서 35 2/3이닝을 던지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598 13볼넷 42탈삼진을 기록했다.
액스포드는 10시즌동안 538경기에 등판한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토론토에 합류, 45경기에서 5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41 이닝당 출루 허용률 1.255 20볼넷 50탈삼진을 기록했다.
액스포드는 다저스로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와그스팩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14경기에 등판한 선수다. 지난 시즌부터 선발 등판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더블A 레딩과 트리플A 르하이밸리에서 21경기(선발 15경기)에 나와 4승 6패 평균자책점 4.68 36볼넷 79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로부터 받아올 코핑은 2015년 드래프트 31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 더블A 털사,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35경기에 등판, 53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52 26볼넷 59탈삼진을 기록했다.
순위 경쟁에서 멀어진 토론토는 오승환, J.A. 햅에 이어 루프와 액스포드를 정리하며 미래를 대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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