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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처, 결국 떠난다...피츠버그로 트레이드
입력 2018-08-01 04:59 
크리스 아처가 피츠버그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아처(29), 결국 탬파베이를 떠난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아처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된다고 전했다. 루머만 무성했던 아처의 거취가 마침내 결정된 것.
'탬파베이 타임스'의 레이스 담당 기자 마크 톱킨에 따르면, 레이스는 아처를 내주는 대가로 타일러 글래스노(24), 오스틴 메도우스(23), 그리고 한 명의 선수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올스타 2회 출신인 아처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을 뛰며 179경기(선발 177경기)에 나와 54승 68패 평균자책점 3.69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5 2017년 34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2015년부터 3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등판, 96이닝을 소화하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4.31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6년 2550만 달러에 레이스와 계약을 연장하며 팀 옵션 2년을 추가했다. 파이어리츠는 최대 2021년까지 그를 보유할 수 있다.
피츠버그는 전날 키오네 켈라를 영입한데 이어 아처까지 영입했다. 이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이후에도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1일 현재 55승 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3위에 머물러 있는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만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까지 내다보고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글래스노는 2011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선수로 2016년 빅리그에 데뷔, 3년간 56경기(선발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 34경기에서 56이닝을 던지며 4.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었다.
메도우스는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로 올해 빅리그에 데뷔, 49경기에서 타율 0.292 출루율 0.327 장타율 0.468 5홈런 13타점을 기록중이었다.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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