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레까지 폭염 절정…111년 만에 최고 기온 기록 가능성
입력 2018-07-31 20:26  | 수정 2018-07-31 21:08
<1>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8.3도까지 치솟으면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94년 1위 기록과는 0.1도 차이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2>8월의 시작과 함께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서울의 낮 기온 무려 39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더워지면서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여기에 밤 더위도 더 심해집니다.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위성>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았습니다. 한편, 태풍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약화 되었지만, 남해상에 수온이 높아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중부>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 사이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쪽 지역에서는 오존 농도도 높아지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광주의 낮 기온 38도, 대구는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오늘 밤부터 물결이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역 강릉 아침 기온 26도, 낮에는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주간>주 후반에는 기온이 조금 낮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35도를 웃도는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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