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라이온킹'·'마틸다'…"한여름밤 꿈 같은 세계로 초대합니다"
입력 2018-07-31 19:30  | 수정 2018-08-01 07:43
【 앵커멘트 】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려내는 뮤지컬이 잇따라 관객을 찾아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크게 인기를 끈 작품들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뒤 무대에 올려진 '라이온킹'.

탄생 2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투어 공연을 펼칩니다.

아프리카 특유의 흥겨운 음악이 귀를 사로잡고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정교하게 제작된 거대한 가면들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펠리페 감바 / 디즈니 공연그룹 총괄이사
- "사실 동물 가면은 매우 가볍습니다. 가면을 만들 때 나무 소재에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찰리의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로얄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마틸다'.

책을 읽기 좋아하는 7살 소녀가 권선징악의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갑니다.

청소년 주인공들의 연기가 일품입니다.

▶ 인터뷰 : 안소명 / 마틸다 역
- "먼저 연습했기 때문에 성인 배우님들 만났을 때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많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성인 배우님들이 매우 잘 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뮤지컬 잔치가 다가오는 가을에 펼쳐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김영환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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