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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배니스터 "추신수, 스윙 리듬 찾았다"
입력 2018-07-31 15:23 
추신수는 2홈런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베테랑 추신수가 타격감을 찾은 것을 반겼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4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5회와 8회 홈런 두 개를 터트리며 텍사스 이적 후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9-5로 이겼다.
배니스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자들이 타석에서 자신감을 갖고 임했다"며 이날 경기 내용을 평했다.
특히 추신수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안정을 찾았고, 스윙의 리듬을 찾았다"며 1회 루킹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스윙 리듬을 되찾았다고 평했다.
배니스터는 6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3회 두번째 타석 내용도 좋게 평가했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땅볼이 나왔지만, 배트 중심에 잘 맞혔다. 스윙 타이밍을 봤을 때 약간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리고 두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며 두번재 타석부터 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휴스턴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는 이전에도 이런 상황을 경험했던 선수다. 이런 것들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도록 놔둘 선수가 아니다"라며 부정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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