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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마무리 켈라, 트레이드로 피츠버그행
입력 2018-07-31 14:33  | 수정 2018-07-31 15:09
켈라가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마무리 키오네 켈라(25)가 팀을 옮긴다.
'팬크리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켈라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하루 앞두고 나온 소식이다.
레인저스 구단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단, 피츠버그에서 받아오는 두 명의 선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중 한 명은 하루 뒤 공개할 예정이다.
'디 애틀랜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현지시각으로 새벽 2시인 피츠버그와 연락 문제로 발표를 늦췄다고 전했다.
2012년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 선수인 켈라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 4시즌동안 180경기에서 19승 10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마무리로 활약중이다. 38경기에서 36 2/3이닝을 소화하며 3.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5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24개의 세이브를 달성하며 마무리의 역할을 다했다.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세이브 상황임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결국 트레이드였던 것.
이번 시즌 순위 경쟁에서 멀어진 텍사스는 이적시장에서 '셀러'로 돌아섰다. 제시 차베스, 콜 해멀스를 시카고 컵스로 보낸데 이어 또 한 명의 주축 투수를 이적시켰다. 피츠버그는 31일 현재 55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서 선두에 7게임 뒤진 3위에 올라 있다. 이들은 켈라를 최소 2021년까지 보유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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